만 / 인 / 시 / 인/ 선
○ 이하석 시집 |高靈을 그리다
○ 박주일 시집 |물빛, 그 영원
○ 이동순 시집 |기차는 달린다
○ 박진형 시집 | 풀밭의 담론
○ 이정환 시집 | 원에 관하여
○ 김선굉 시집 | 철학하는 엘리베이터
○ 박기섭 시집 |하늘에 밑줄이나 긋고
○ 오늘의 시 동인|「오늘의 시」자선집
○ 권국명 시집 |으능나무 금빛 몸
○ 문무학 시집 |풀을 읽다
○ 황명자 시집 | 귀단지
○ 조두섭 시집 |망치로 고요를 펴다
○ 윤회수 시집 |풍경의 틈
○ 장하빈 시집 |비, 혹은 얼룩말
○ 이종문 시집 |봄날도 환한 봄날
○ 박상옥 시집 |허전한 인사
○ 박진형 시집 | 너를 숨쉰다
○ 청유정 시집 | 보석을 사면 캄캄해진다
○ 송진환 시집 |조롱당하다
○ 권국명 시집 |초록 교신
○ 김기연 시집 |소리에 젖다
○ 송광순 시집 | 나는 목수다
○ 김세진 시집 |점자블록
○ 박상봉 시집 | 카페 물땡땡
○ 조행자 시집 |지금은 3시
○ 박기섭 시집 |엮음
○ 제이슨 시집 | 테이블 전쟁
○ 김현옥 시집 |언더그라운드
○ 노태맹 시집 | 푸른 염소를 부르다
○ 이하석 외 |오리 시집
스무 해를 함께 보낸 흔적을 이렇게 담는다.
우리는 물에 그냥 떠 다니지 않았다.
놀고 먹지 않았다.
아름다운 만남이 치열한 접전이기도 해
서로 끌어당기고
치켜올리는 일임을
우리는 의심하지 않는다.
그렇게 부딪치며 융화되고
서로에게 순치되어 왔고 되어갈 것이다.
-「책머리에 중에서」