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강
동강은 마음 속을 굽이치는 그리움이다
흘러 홀러서 어라연에 당도하는
굽이굽이 숨막히는 푸른 열차다
푸른 먹을 찍어 힘차게 내리긋는
한 획의 환한 정신이다
물소리 혈관으로 홀러들어 몸을 돌 때
비오리며 물총새 몇 마리 따라 들어와
내 마음의 어라연에 떠서 헤엄치고 있다
동강
동강은 마음 속을 굽이치는 그리움이다
흘러 홀러서 어라연에 당도하는
굽이굽이 숨막히는 푸른 열차다
푸른 먹을 찍어 힘차게 내리긋는
한 획의 환한 정신이다
물소리 혈관으로 홀러들어 몸을 돌 때
비오리며 물총새 몇 마리 따라 들어와
내 마음의 어라연에 떠서 헤엄치고 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