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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또 생시처럼

 

軍歌가 들려오고 있었다.

서럽게 산하가 흔들리고

너와 나의 목이

타고 있었다.

우리는 잠들어서도 담배를 태우며

타는 가슴을 적시곤 하지만

단절음의 힘센 군가는

들려오고 있었다.

子正쯤 하루의 노동을 눕히면

눈 속에 와 담기는 세상.

먼 깊이에서 우리들의 힘겨운 步行

생생히 흔들릴 때

눈을 감아라.

잠들면 이윽고 꿈이 되는 거.

그리고 또 생시처럼

군가가 들려올 것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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