國土
눈이 내리는
하염없이 눈이 내리는 하오 두 시.
눈이 내린다.
가슴의 갈피마다 시린 雪花는 피어
장엄히 펼쳐지는 하얀 無言으로
내 나라 내 땅은 황홀한 純潔의 몸으로 잠시
설레이는 아픔으로 잠시
누워 있구나.
누워 있구나.
國土
눈이 내리는
하염없이 눈이 내리는 하오 두 시.
눈이 내린다.
가슴의 갈피마다 시린 雪花는 피어
장엄히 펼쳐지는 하얀 無言으로
내 나라 내 땅은 황홀한 純潔의 몸으로 잠시
설레이는 아픔으로 잠시
누워 있구나.
누워 있구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