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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리 할아버지

이분은 참 연구대상인 분이다.

평교사에서 부터 교장, 연구사, 장학사까지, 일생을 젊은 제자로부터 같이 늙어가는 제자를 둔 교육자이면서도 시를 빙자하여 육두문자를 사용하는 분이다.
이분은 분명 '연구대상'이다. 지나온 자신의 인생속에서 직접보지 못한것을 끝없이 찾아다니다가 그 현장에 빠져들어 의문을 제기하며 주변을 충동질 한다.
여하튼 이분을 마주하게되면... 아깝지 않은 시간을 이끌어 내는 특유의 묘한 매력에, 우리는 그저 그 자리에서 그의 표현대로 가감없이 빠져들기에 편하다.

실감나는 육두문자는 양념처럼, 시대의 반항아 김삿갓의 시공간 [space-time, 時空間] 에 빠진듯 착각하듯이~ 『홈페이지 제작자의 주관적인 시각』
오리 할아버지의 홈페이지는 젊은이들의 취향인 아기자기한 멋을 버리고, 중후한 글쟁이들과 소통하기 손쉽도록 글쓰고 읽기 편하게 최적화 하였다.